인문, 철학, 신학 그리고 성경(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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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능력과 믿음의 역사
'저희가 무리에게 이르매 한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가로되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sl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이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
2024.06.30 -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창25:19~23) 약속의 후손 이삭이 40살에 결혼을 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자이고 복도 받은 자이다. 그런데 무려 20년 동안 자녀가 생기지 않았다. 이삭에게 자식은 현실의 필요를 넘어서 하나님의 언약 이행을 위해 반드시 생겨야 했고 또 생길 줄 알았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에게 오랜 세월 동안 자녀를 주지 않고 기도하게 하였다. 결국 그 기도 끝에 그에게 아이가 ..
2024.06.23 -
그들처럼 우리도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21:25) 구원을 얻은 우리는 내 현실에 침노해 온 나의 천국을 어떤 모양으로 살아내야 하나? 사사기는 그런 삶의 성공 가능성과 실패의 참담함을 계시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후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약속의 땅은 궁극적으로 완료된 하나님 나라를 지칭한다. 하지만 구원받은 후에도 여전히 육신을 입고 이 땅을 살고 있는 우리들, 그런 우리가 살아내는 현실에 숨어 있는 천국의 모습을 지칭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땅에 들어와 있는 천국을 살면서 어떤 영적 전쟁을 어떻게 치러내야 하는지를 사사기를 통해서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1. 자기 옳은 대로사사기를 읽다 보면..
2024.06.20 -
세상의 하늘들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3~7) 세월이 하수상하다. 사람들이 두려움과 불안, 절망의 날들을 살고 있다. 그 세월을 살면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죄가 만연한 세상에서..
2024.06.09 -
물 위의 인생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제자들이 그의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저희가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더불어 말씀하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시고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막6:45~52)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2024.06.02 -
사는 날들의 예배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사53:10~11) 삶의 기회를 누리고 있는 우리는 세월을 아껴야 한다.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세월을 아껴야 함'에 바울은 ‘술 취하지 말라’는 권고까지 더하였다. '술 취함'으로 대표되는 방탕한 삶이 세월을 낭비케 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씨를 품고 사는 이들이 하나님이 요구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술 취한 삶이 아닌..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