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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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사람들이 사는 법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그 어미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일천 일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취하였나이다.” 어미가 가로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미가가 은 일천 일백을 그 어미에게 도로 주매 어미가 가로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고자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돌리리라.” 미가가 그 은을 어미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미가 그 은 이백을 취하여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이 사람 미가의 집에는 신당이 있으므로 또 ..
2024.08.16 -
물 위의 인생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제자들이 그의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저희가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더불어 말씀하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시고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막6:45~52)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2024.06.02 -
어떤 사람의 어떤 인생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되었는가 놀람으로 전멸하였나이다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 저희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내 마음이 산란하며 내 심장이 찔렸나이다 내가 이같이 우매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시73:17~26) 신앙 여정이 쉽지 않다. 그 어려움들은 어느 시기에 잠시..
2024.04.07 -
슬기로운 노인 생활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어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어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어지고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12:1~7) 고령사회로 가는 오늘날, 잘 살고 잘 죽는 것만큼이나 만큼이나 '잘 늙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늙어감을 비참해하는 어느 옛 노인의 주절거림이다. ‘낮에는 꾸벅꾸벅 졸지만 밤에는 잠이 오지 않고 곡할 때는 눈물이 없고 웃을 때는 눈물이 나며 30년 전 일은 기억하면서 눈앞의 일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고기를 먹으면 뱃속에..
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