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철학, 신학 그리고 성경(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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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처럼 우리도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21:25) 구원을 얻은 우리는 내 현실에 침노해 온 나의 천국을 어떤 모양으로 살아내야 하나? 사사기는 그런 삶의 성공 가능성과 실패의 참담함을 계시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후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약속의 땅은 궁극적으로 완료된 하나님 나라를 지칭한다. 하지만 구원받은 후에도 여전히 육신을 입고 이 땅을 살고 있는 우리들, 그런 우리가 살아내는 현실에 숨어 있는 천국의 모습을 지칭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땅에 들어와 있는 천국을 살면서 어떤 영적 전쟁을 어떻게 치러내야 하는지를 사사기를 통해서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1. 자기 옳은 대로사사기를 읽다 보면..
2024.06.20 -
세상의 하늘들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3~7) 세월이 하수상하다. 사람들이 두려움과 불안, 절망의 날들을 살고 있다. 그 세월을 살면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죄가 만연한 세상에서..
2024.06.09 -
물 위의 인생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제자들이 그의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저희가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더불어 말씀하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시고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막6:45~52)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2024.06.02 -
사는 날들의 예배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사53:10~11) 삶의 기회를 누리고 있는 우리는 세월을 아껴야 한다.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세월을 아껴야 함'에 바울은 ‘술 취하지 말라’는 권고까지 더하였다. '술 취함'으로 대표되는 방탕한 삶이 세월을 낭비케 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씨를 품고 사는 이들이 하나님이 요구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술 취한 삶이 아닌..
2024.05.28 -
엘리야의 불마차처럼
'선지자의 생도 오십인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가에 섰더니 엘리야가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육지 위로 건너더라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가로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려니와 그렇지 않으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고 두 사람이 행하며 말하더니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
2024.05.19 -
뜻으로 사는 하늘나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 제 십팔 년에 아비얌이 유다 왕이 되고 예루살렘에서 삼 년을 치리 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아비얌이 그 부친의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 마음이 그 조상 다윗의 마음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저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 아들을 세워 후사가 되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케 하셨으니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사는 날 동안 전쟁이 있었더니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으니라 아비얌의 남은 사적과 무릇 행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