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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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위에서
'지혜자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같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못 같으니 다 한 목자의 주신 바니라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전12:11~14)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성렬이의 난동 등 이런저런 일들로 어수선한 가운데 2024년도 이제 끝이 다가왔다.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적은 시간뿐이다'는 말처럼 시간을 이겨낼 장사는 없다. 사람들은 그 한정된 시간 소비가 아까워 상상으로, 또는 기발한 발상으로 시간 연장의 로망을 갖는다. 바쁜 현대인들 시간을 줄여주고자 등장한 편의점..
2024.12.31 -
반드시, 그리고 속히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단2:31~35) 구약이 하늘 원형을 이 땅의 그림자로 이해할 수 있게 기록한 것이라면 요한계시록은 하늘 모습을 직접 기록하여 이 땅의 일들을 해석할 수 있게 기록한 책이다. 사도행전이 예수가 승천..
2024.08.23 -
반드시, 그리고 속히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단12:1~4) 요한 계시록은 직접 하늘에서 어떤 일이 있는지를 기록하여 이 땅 우리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해 준다. 모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어떤 관점에서..
2023.05.06 -
종말과 계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계1:1~2) 기본적으로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다. 하나님과 싸워서라도 자기 축복을 구하는 존재가 인간이다. 한마다로 불가능한 존재라는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인간을 죽이고 새로 태어나게 만드는 방법으로 십자가를 선택하였다. 하나님의 그러한 계획과 계시는 예수라는 실체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완성되었다. 인간의 구원에 관한 계시는 그것으로 시작이었고 끝이었다. 그럼에도 오늘날 여전히 계시를 받는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진짜 계시를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성경을 제대로 고찰..
20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