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철학, 신학 그리고 성경(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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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삶으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자손이 기름 부음을 받는 날에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라.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일을 항상 드리는 소제물로 삼아 그 절반은 아침에, 절반은 저녁에 드리되 그것을 기름으로 반죽하여 번철에 굽고 기름에 적시어다가 썰어서 소제로 여호와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 이 소제는 아론의 자손 중 기름 부음을 받고 그를 이어 제사장 된 자가 드릴 것이요 영원한 규례로 여호와께 온전히 불사를 것이니 무릇 제사장의 소제물은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 말지니라.(레6:19~23)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2021.05.02 -
의심 많은 도마처럼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하시고 그 신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희가 살리라. 또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겔37:1-6)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
2021.04.25 -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들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거기 삼십팔 년 된 병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
2021.04.25 -
꽃이 떨어져도 희망은 있다
"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사40:6~8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3~25 화사했던 벚꽃들이 다 사라졌다. 한두 번의 봄비와 그 사이 불어 온 바람들에 다..
2021.04.11 -
그 부활의 갈릴리로
코로나 19 기승이 식지를 않는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예배가 중단된 지 1년여, 모이는 것조차 조심스럽고 눈치까지 보인다. "다른 것은 몰라도 예배를 위해서라도 하나님! 제발 코로나 좀 어떻게 빨리 거둬가 주세요!" 많은 사역자들과 신실한 이들이 기도하고 또 기도함에도 다음 예배를 기약할 수가 없다. 부활, 우리에게 갈릴리의 그 부활이 필요하다. 갈릴리는 변방이었고 빈곤한 지역이었다. 그 갈릴리에서 예수는 어린 시절과 공생애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복음서 대부분 기적은 그 갈릴리에서 일어났다. 그 지역의 분본왕 안티파스는 야심가였다. 그는 황제를 위한 신도시를 만들어 로마의 환심을 사려했다. 갈릴리 바닷가 근처에 신도시를 건설하고 그 도시 이름을 당시 황제 티베리우스의 이름을 따서 '티베리아스,' 즉..
2021.04.04 -
죽어야 산다
리포트나 논문 작성에서 남의 자료를 적당히 배열하여 내는 것을 ‘짜깁기’라 한다. 과거 세탁소 간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말 ‘짜깁기’라는 용어, 옷감이 상했을 때, 안 쪽에 있는 천을 잘라내어서 천을 짜듯이 이어 붙여서 정교하게 깁는 것이 짜깁기였다.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요즘에는 어느 세탁소에서도 그런 용어를 볼 수가 없다. 짜깁기가 없어진 것이다. 우리가 사치스러워져서가 아니라 짜깁기 한 그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이고 또 그 부분 불편하기 때문이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예수는 말했다. . 부분적인 개선은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 될 수 있다. 집을 고칠 때 구조를 좀 더 좋게 하려면 벽을 다 헐어낼 수밖에 없다. 차라리 완전히 새 집을 지으려면 기둥도 장애물이다. 결국 모두 헐어야 새 집을 ..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