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상처의 한 해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뿐이니라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히 있을지어다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갈6:14~18) 산길을 걷다 보면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돌탑들을 보게 된다. 그저 소박한 마음으로 그 돌탑에 작은 돌 하나를 더해 보기도 하였다. 소원을 빈 것은 아니었다. 그 돌탑을 미신적이라거나 주술적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단지 무엇인가에..
2024.02.06